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2동 929번지 일원에 위치한 융창아파트주변지구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융창지구)의 신축 트리지아 아파트가 2024년 8월경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2019.07.29 최초 관리처분계획 인가 시 비례율이 100.24%였으나 최초 관리처분계획 당시의 일반분양가보다 높은 분양가로 분양을 마쳤으며 근린생활시설 및 부지 매각으로 1,220억의 수입을 얻었음에도 1,788억의 지출계획을 수립하여 비례율을 94%로 악화시킨 후 2024년 5월 관리처분계획 변경을 안양시청에 제출, 인가받게 하여 조합원들이 항의 및 이의를 제기하였였다.
융창지구 조합장은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 조합원들의 신뢰를 잃어 2024년 6월 23일 해임 발의하여 조합장, 이사, 감사 등 임원 전원을 해임하였다.
융창지구 제보자 P 조합원 주장에 의하면 전 조합장인 L 씨는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 당시 조합원 분양가는 평당 1,300만 원을 약속하였으나 2018.05.29. 사업시행계획인가 후 조합원 분양가를 1,650만 원으로 평당 350만 원을 이유없이 상승시켜 이에 반발한 일부 조합원들이 비대위를 구성하여 조합장을 해임하려고 하였으나 빠른 사업 추진을 빌미로 비대위를 와해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조합장의 용역업체와의 관련된 사업도 부정한 것이 많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중에서도 정비기반 시설에 대하여 강력하게 차후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융창지구 금번의 조합장, 이사, 감사 해임은 얼마나 기존 조합 집행부의 불신의 골이 깊은지를 알 수 있다. 보통 조합 집행부 해임 시 이사나 감사 중에 직무대행자 한 명을 제외하고 해임하기도 하나 융창지구의 경우 조합 집행부를 전원 해임하였다.
반면 안양시에서는 조합장, 이사, 감사 선임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승인 요구서를 받아들여 입주가 정상적으로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였고, 적법한 총회 개최를 통해 입주일정에 문제가 없도록 하여 입주민들의 불안을 종식시켰다.
또 다른 조합원 H 씨는 그동안 융창지구 조합에서 직무를 수행했던 C 실장에 대해서 분통을 터트리며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면 C 실장에 대해서 반드시 조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평소에도 OS 실장과 보란 듯이 식당에서 식사를 같이하며 조합원들에게 자신의 위상을 과시하였고 조합원이 조합을 방문해도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하여 항상 마음이 불편하였다고 했다. 또한 C 실장과 안양군포의왕의 지역카페를 운영하는 운영자 K 씨와 함께 입주민들을 위한 입주박람회, 법무법인 선정 과정에서 대표성이 없는 자격으로 수의계약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전했다.
융창지구의 조합장 및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면 용역비 금액이 과다하게 계약된 것 등을 확인하여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용역비 단가 금액이 높게 책정된 안양시 관내 조합장들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며 특히 융창지구 사례와 비슷하게 비례율이 10% 하향될 예정인 진흥 재건축조합측도 반드시 반성해야 하며 진흥조합의 조합원인 D 씨는 본지에 조합 비리를 함께 제보하였다.
안양시 도시정비과에서는 현재 융창지구에 대하여 조합운영 실태점검을 가동하여 조합의 전반적인 사업 운영에 대하여 점검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도시정비과의 입장은 철저하게 점검하여 조합원에게 조금도 경제적 피해가 없게끔 도시정비법에 맞게 점검하고 있다고 하였다.
융창주변지구 조합장, 이사, 감사 해임 발의자인 W 씨는 안양시 도시정비과에서 조합 운영 실태 점검에서 도시정비법 위반사항이 있으면 전체 조합원의 탄원서를 받아 안양시에서 검찰에 고소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고 불법적인 사항으로 조합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견되면 조합장, 이사, 감사 전원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하였다.
